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12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인사이트'. <크림 제공> |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12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인사이트'. <크림 제공> |
나이키가 독주하던 국내 한정판 스니커즈 시장에 아디다스 제품이 대거 진입했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12일 내놓은 '2023년 상반기 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 크림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스니커즈는 나이키 에어포스1 '07' 로우 화이트다.
두 번째 인기 상품은 나이키 덩크 로우 레트로 그레이 포그다. 세 번째는 나이키 에어포스1 '07' WB 플렉스다.
하지만 아디다스 제품도 이번에 △삼바 비건 화이트 블랙 △슈퍼스타 코어 블랙 화이트 △가젤 다크 그린 크림 화이트△삼바 OG 블랙 화이트 등 4개가 10위권에 포진됐다.
럭셔리 백 영역에선 샤넬과 롤렉스의 브랜드 선호도가 높았다. 럭셔리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모델은 샤넬 가브리엘 백팩 스몰 빈티지 카프스킨·골드 실버 메탈 블랙이다.
지난해 샤넬에서 새로 출시해 큰 인기를 끈 샤넬 22 스몰 핸드백 샤이니 카프스킨이 2위를 차지했다. 롤렉스 역시 서브마리너 논데이트가 지난해에 이어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의류 영역에선 최근 레트로 트렌드와 함께 인기 아이템으로 등극한 폴로 랄프 로렌의 미니 케이블 코튼 가디건이 여성 고객층에게 인기를 얻었다. 스트리트 브랜드를 상징하는 '스투시'와 '나이키'를 넘어섰다.
전자제품은 애플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올 상반기 크림에서 애플의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4% 증가했다. 아이폰 14 프로 128G와 에어팟 맥스 실버, 에어팟 프로 2세대, 아이패드 에어5세대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손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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