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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가 동해안 남부 국가어항에서 '연안항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 제공> |
울릉도를 포함한 동해안 17개 국가어항에 대한 연안항로 조사가 시작됐다.
'연안항로 조사'란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해 항만시설, 선박편의시설(해양경찰서 및 조선소 등), 항해위험물 등의 현황을 조사하는 것이다. 조사된 정보는 해도(海圖) 및 항로지와 같은 항해용 간행물의 최신화에 활용된다.
16일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이철조) 동해해양조사사무소는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동해안 남부 및 울릉도에 있는 국가어항 총 17개 항만에 대해 '연안항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조사지역은 울진 죽변항부터 부산 대변항까지를 포함한 동해안 남부 14개 항만과 울릉도 3개 항만(현포항, 저동항, 남양항) 등 총 17개 국가어항이다.
현장 조사 시 위성측위기(GNSS) 등을 이용해 항만시설 및 인공 해안선의 변동사항, 항해위험물의 위치 등을 정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방해양수산청 및 지자체 등 관계기관을 통해 대상 항만의 개발 현황과 계획에 대한 최신자료도 추가로 확보해 항로지 등의 항해용 간행물에 최종 반영한다.
동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빈틈없는 조사를 통해 최신의 정보를 수집·제공해 동해안의 해상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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