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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양승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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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정지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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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이형일 기자 |
영남일보 양승진·정지윤·이형일 기자가 대구경북기자협회 6월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대구경북기자협회(회장 진식)는 17일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비즈니스룸에서 월례회를 열고 2023년 6월 이달의 기자상을 심사했다.
신문취재 부분 수상자로 선정된 양 기자는 지난 3월 대구 모 대학병원에서 '산모 바꿔치기' 사건이 발생한 것을 단독 보도 했다. 긴급 수술로 출산한 여성이 퇴원 후 열흘이 지나 아이를 찾으러 왔는데, 산모가 아닌 다른 여성이 아이를 찾으러 온 것을 병원 관계자가 의심스럽게 여겨 경찰에 신고한 정황을 최초 보도했다.
양 기자는 "저출산 고령화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한국에서 영남일보 보도로 불법 아동 매매·입양, 대리모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 보도 이후 이 사건과 동일 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는 출생미신고 영·유아가 전국적으로 1천여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부와 지자체의 전수 조사 및 경찰 수사도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기획 부문에서 수상한 정 기자와 이 기자는 영남일보 온라인 버전과 유튜브 영상으로 '서문시장과 상인, 그리고 사람' 기획 및 연속보도를 했다. 정 기자와 이 기자는 올해 100년을 맞은 서문기장과 관련, 서문시장의 산 역사인 상인들을 통해 서문시장 과거를 듣고 기사와 영상으로 제작해 보도했다.
정 기자는 "이번 기사를 통해 앞으로 새로운 100주년을 준비하고 서문시장의 생생한 이야기가 기록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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