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굵어진 빗줄기…19일 새벽까지 강한 비 이어져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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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8 08:03  |  수정 2023-07-18 08:28  |  발행일 2023-07-18
다시 굵어진 빗줄기…19일 새벽까지 강한 비 이어져
18~19일 예상 강수량 분포도. 붉은색에 가까운 곳에서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 <대구지방기상청 제공>

주춤했던 빗줄기가 다시 굵어지면서 18일 오전부터 대구와 경북에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1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19일 새벽까지 대구와 경북에 시간당 30~60㎜ 이상 많은 비가 내리겠다. 비는 19일 밤까지 이어지겠고 같은 날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18~19일 예상 강수량은 대구와 경북 100~200㎜, 많은 곳은 250㎜ 이상 내리겠다. 울릉도와 독도는 30~100㎜, 많은 곳은 120㎜ 이상 내리겠다.

지난 13일부터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에는 누적 300~49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린 가운데 추가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겠다.

18일 낮 최고기온은 24~27도, 19일 낮 최고기온은 25~32도가 되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위험 지역에서는 상황 판단 후 신속한 대피 및 피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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