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 물폭탄 내일까지 더 내린다…비 그친 뒤엔 무더위로 폭염특보 가능성도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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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8 17:22  |  수정 2023-07-18 17:23  |  발행일 2023-07-18
180㎜ 물폭탄 내일까지 더 내린다…비 그친 뒤엔 무더위로 폭염특보 가능성도
18~19일 예상 강수량 분포도. 붉은색에 가까운 곳에서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 <대구지방기상청 제공>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19일 새벽까지 대구와 경북에 지속적으로 내리겠다. 이날 오전 비가 그친 뒤부터는 낮 기온이 크게 올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18일 오후 5시부터 19일 오전 사이 대구와 경북에 50~120㎜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밝혔다. 경북은 곳에 따라 180㎜ 이상 비가 집중되는 곳이 있겠다.

19일 오후 비가 그친 뒤부터 20일까지 대구와 경북서부내륙에서는 대기불안정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낮 기온이 올라 최고체감 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등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 19일 낮 최고기온은 25~32도, 20일 낮 최고기온은 26~33도가 되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9일 새벽까지 대구와 경북에 추가적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추가적인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위험 지역에서는 상황 판단 후 안전을 위해 신속히 대피하는 등 즉시 안전조치를 시행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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