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제11회 환동해 국제심포지엄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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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9 11:24  |  수정 2023-07-19 11:27
7월 27일 오후 2시 포항시청 대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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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는 경상북도, 포항시, 경희대 국제지역연구원과 함께‘세계적 도전과 환동해: 미래 기술과 포항의 성장전략’을 주제로「제11회 환동해 국제심포지엄」을 7월 27일(목) 오후 2시 포항시청 대회의실과 유튜브(환동해 국제심포지엄)에서 동시 개최합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미-중 경쟁과 대만해협 위기, 국격(國格)이 사라진 대일 경제·외교정책, 파탄 일보 직전의 한-중관계 등 사상 초유의 경제 위기상황에서도 환동해 경제권의 헤게모니를 쥐기 위한 동북아 국가 간의 각축전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세계금융위기(2008)를 겪은 미국은 코로나 팬데믹(2016)을 거치며 이어진 글로벌 공급망 위기 앞에 자유무역의 깃발을 내리고 급격히 '경제안보'의 개념으로 정책을 재설계하고 있습니다. △해외 진출 제조기업의 '리쇼어링'(Reshoring) △중국과의 경제 유기성을 벗어나려는 '디커플링'(Decoupling, 탈동조화) 또는 디리스킹(Derisking, 위험 제거) △전통적 우방인 서유럽과 일본, 한국 등에 노골적 반중국동맹 강요 등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 시대에 한·미·일 삼각 협력에만 초점을 맞추고, 중국과 북한에 대한 명확한 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尹정부의 외교 현실 속에서, 성장과 실리를 찾을 수 있는 정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환동해를 둘러싼 국가들의 치열한 경제·외교 전쟁이 협력과 대결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치열한 상황 속에서, 신성장산업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포항의 성장전략을 진단하고, 환동해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선제적 관계망 강화와 실효성 높은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 속에서, 지역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비전을 제시하고, 포항을 환동해 경제권 허브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이번 행사에 지역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랍니다.

■일 시 : 2023년 7월 27일(목) 오후 2시
■장 소 : 포항시청 대회의실(4층), 유튜브(환동해 국제심포지엄)
■프로그램
▲기조강연 : 김무환(포스텍 총장)-세계적 도전과 환동해: 미래 기술과 포항의 성장전략 ▲주제발표 : ◎예동근(부경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미·중 경쟁과 환동해 한·중 협력 ◎바딤 슬렙첸코(한림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연구교수)-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새로운 한·러 협력방안 ◎이명찬(前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한·일 역전, 반도체 경쟁과 협력 ▲패널토론 : ◎좌장 김준엽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원장 ◎김준흥(포항대학교 스마트경영학과 초빙교수) ◎최영준(경희대학교 무역학과 교수, 국제지역학회 회장) ◎배규성(경희대학교 HK연구교수) ◎방청록(한동대학교 국제어문학부 교수, 前 한국유럽학회 회장)
■문의 : 영남일보 동부지역본부 054)273-3600, 문화사업부 053)757-5443

●주 최 : 경상북도, 포항시
●주 관 : 영남일보,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후 원 : 해양수산부, 포항상공회의소, HCN 경북방송, DGB대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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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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