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에 올해 총 140개 지역 밀키트업체 입점

대구시는 20일 대구로 입점을 기념해 밀키트 리뷰 이벤트를 벌인다. 선착순 1천명에게 대구로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대구시 제공>

대구 공공배달앱 '대구로'의 대구 맛집 밀키트 판매 포스터. <대구시 제공>

앞으로 대구지역의 소문난 맛집들이 내놓은 밀키트를 대구 공공배달앱 '대구로'을 통해서도 판매된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20일부터 대구로에 지역의 밀키트 취급업체 40곳이 입점한다.

입점하는 밀키트 취급업체들은 지난해 대구시의 밀키트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곳이다. 시는 2021~2022년 대구 외식업체들을 대상으로 밀키트 제작과 신(新)메뉴 개발, 경영환경 개선에 나선 바 있다.

2년간 밀키트를 제작하고 온라인 판매에 나선 업체는 총 114곳이다. 이 중 100곳은 지난해 밀키트 지원사업에 참여해, 평균 매출이 10% 상승했다.

우선 40개 업소는 대구로 앱 내 별도 밀키트 전용관에 전시된다. 시는 20일 대구로 입점을 기념해 밀키트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 1천명에게 대구로 할인쿠폰도 지급할 계획이다.올 하반기에는 상품화준비가 완료된 100개 밀키트 업체를 추가 입점시킬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기존 대량 생산체계의 밀키트와 달리 대구 밀키트는 좋은 재료와 엄선된 품질관리를 통해 지역 외식업소의 정성과 손맛을 그대로 담고 있다"며 "그간 밀키트 업체의 개별 온라인 판매, 홍보 등에 고충이 많았지만 이번 대구로 입점을 통해 밀키트 업체의 판로 확대 및 소비자들의 밀키트 구입 접근성과 상품 인지도가 많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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