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치자마자 폭염에 열대야까지…"온열질환 유의해야"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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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9 17:05  |  수정 2023-07-19 17:05  |  발행일 2023-07-19
비 그치자마자 폭염에 열대야까지…온열질환 유의해야
<대구지방기상청 제공>

'극한호우'가 지나간 뒤 무더위가 찾아와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대구와 경북에 당분간 찜통 더위가 이어지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19일 오전 10시부로 폭염특보를 발효했다. 발효된 특보는 폭염주의보로 대구와 경북내륙이 해당된다. 강한 비가 찾아온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기온이 크게 올라 최고 체감온도까지 상승한 영향이다.

오는 21일까지 높은 낮 기온을 보이면서 폭염경보로 강화되거나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 사이 내려가지 못해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20~21일 대구와 경북 낮 최고기온은 26~33도가 되겠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발생이 예상될 때에 발효된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등에 발효된다.

20일과 21일 낮부터 저녁 사이 경북 북부내륙과 경북 북동산지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22일부터는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이 우리나라로 접근하면서 장맛비를 뿌릴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고, 장시간 농작업 및 나홀로 작업 시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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