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0일 오전 해병대 신속기동대 현장지휘소가 있는 경북 예천스타디움을 찾아 장병들을 위로하고 있다. 장석원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0일 오전 10시 40분쯤 해병대 신속기동대 현장지휘소가 있는 경북 예천스타디움을 찾아 장병들을 위로했다.
이 장관의 이날 예천 수해 현장 방문은 지난 18일부터 경북북부 폭우 피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수행 중인 군 장병들을 위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던 해병대 1사단 채수근 상병이 급류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헬기를 이용해 예천 공군부대에서 내려 버스로 예천스타디움을 찾은 이 장관은 곧 바로 예천스타디움 내에 있는 해병대 신속기동대 현장지휘소를 찾아 "소방청과 자치단체 등과 협조해 수색작업에 임해 달라"며 "특히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유연하게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 |
20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은풍면 금곡리 수해 복구현장을 방문해 브리핑을 받고 있다. 장석원 기자 |
수해현장에서 이 장관은 간단한 브리핑을 받은 뒤 수색과 복구 작업에 투입된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장관은 지휘부에 "수색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끝까지 실종자를 찾도록 해 야 한다"며 "우리 부모님,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확인을 거듭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이 장관은 "소방청이 전문성이 있으니까 잘 협조하라"면서 "특히 장병 피로도가 있으면 즉시 교체해 주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장석원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와 다양한 영상·사진 등 제보 부탁드립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