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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정재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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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병욱 의원 |
포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김정재(포항 북)·김병욱(포항 남·울릉) 의원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두 의원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국회와 정부를 설득하는 등 숨은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김정재 의원은 "포항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입지, 기반시설, 인허가 신속처리, 각종 세제 혜택 등 전방위적 지원으로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양극소재 설계·제조·공정 기술을 선도해 양극재 100만톤 생산, 매출 70조 원 달성을 목표로 이차전지 소재 글로벌 초격차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포항 시민의 하나 된 목소리로 지역 숙원 사업이었던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이뤄냈다"며 "포항의 향후 100년을 이끌 신성장 동력이 확보된 만큼 포항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이차전지 랜드마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욱 의원도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전력을 다했다. 김 의원은 작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국가 차원의 이차전지 산업 육성 및 보호가 중요하다는 점을 정부에 수차례 강조했고, 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기업 유치에도 일조했다. 지난 6월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포항이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등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 점을 강조하며, 특화단지 지정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병욱 의원은 "경주·구미·상주 등 소재·자동차 부품 생산 거점 도시와 연계해 '이차전지 전·후방산업 밸류체인'을 구축, 포항과 경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국회에서 꼼꼼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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