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년만에 기업 가치 3배 올라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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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4 18:08  |  수정 2023-07-24 18:09  |  발행일 2023-07-24
2023 포스코 기업시민 DAY 개최

기업시민 경영 5년간 기업가치 극대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 ESG시대에 미래경영의 롤모델"
포스코그룹,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년만에 기업 가치 3배 올라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을 기념하는 '2023 포스코 기업시민DAY' 에서 포항, 광양 지역에서 영상으로 참석한 그룹사 임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염재호 태재대 총장, 윌리엄 바넷 스탠퍼드대 교수,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곽수근 서울대 명예교수.<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이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년만에 가치는 3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을 맞아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3 포스코 기업시민 DAY' 행사를 열고 지난 5년 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 스탠퍼드대 윌리엄 바넷 교수, 그룹 임직원 및 학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업시민 5년의 여정, 세상에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로 그동안 포스코그룹이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기업가치 극대화 추진 보고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노력과 성과,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추진과정 심층분석' 연구와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윌리엄 바넷 (William P. Barnett)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글로벌 리딩 경영모델, 기업시민 포스코'의 주제로 기조 강연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특별포럼에서는 비즈니스, 소사이어티, 피플 등 분과별 지난 5년 간 성과와 발전을 위한 제언을 공유했다.

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궁극적인 목적인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친환경 중심으로 사업 체질개선, 지주사 체제 전환 등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그룹 사업의 포트폴리오 혁신은 자본시장에서도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져 가장 주목을 받는 기업 중 하나가 됐다.

그룹 상장사 6개사의 시가총액 추이는 확연하다. 지난 5년간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등 6개 상장사 시가총액은 지난 2018년 7월 27일 35조2천억 원에서 7월 24일 기준 115조 원으로 3배 넘게 상승했다.

그룹내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을 선도하는 포스코퓨처엠이 14배(2.9조원 → 42조원)이상,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재탄생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배(2.3조원 → 11.6조원) 성장했고 대부분의 그룹사들도 일제히 5배 넘게 올라 자본시장은 포스코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홀딩스는 오늘 종가기준으로 동 기간 약 1.9배(28.7조원 → 54.3조원) 상승해 코스피 시가총액 4위를 기록했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지난 3일 포항제철소 종합준공 50주년을 맞아 Next 50년,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을 위해 2030년까지 국내 73조원을 포함 총 121조원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철강부문에서 지난 2020년 12월 아시아 철강사 중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수소환원제철 전환을 위한 중장기 탄소감축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수소환원제철을 뒷받침 할 수소사업에서도 생산부터 운송·저장, 활용까지 밸류체인을 구축하며 호주, 중동, 동남아 중심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2차전지 소재산업에서 포스코그룹은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와 호주 광석 리튬 광산 지분인수를 기반으로 성장 기회 선점을 위해 리튬·니켈, 양·음극재 등 2차전지 소재 및 원료 생산능력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특히 향후 3년간 집중 투자를 통해 핵심원료부터 소재까지 'Full Value Chain 구축'을 발표하기도 했다.

좌장을 맡은 염재호 태재대 총장은 "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경영 5년간 철강 중심에서 2차전지 소재 등 친환경 미래소재로 성공적인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그룹 가치를 증대시켜 지속가능한 기업모델을 제시했다"고 강평했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기업시민 경영 5년 동안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지속성장이 가능한 체계로 전환했다"며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 ESG시대를 선도하는 미래경영의 롤모델이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속해 기업가치를 극대화시켜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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