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습지를 철새들 천국으로 만들자" 관련 단체장들 맞손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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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8 08:54  |  수정 2023-07-28 08:40  |  발행일 2023-07-28 제20면
달서구·달성·고령 등 생태보호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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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3개 기초단체와 낙동강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지난 24일 대구 달서구청에서 달성습지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대구경북 3개 기초단체와 낙동강 관련 기관·단체가 달성습지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26일 경북 고령군에 따르면 24일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최재훈 달성군수, 이남철 고령군수, 박중익 K-water 낙동강보관리단장, 권동욱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장, 박희천 조류생태환경연구소장, 고재극 시민구조봉사단장, 김상민 달서구 자연보호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달서구청 대회의실에서 달성습지 생태환경 보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달성습지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행정적 지원 △달성습지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한 정책의 홍보와 교육 △철새도래 등 달성습지 생태환경 모니터링 △철새 서식환경 조성 및 먹이주기 지원 등의 활동을 공동으로 펼치기로 했다.

달성습지는 생태계의 보고로 1960~1980년대 세계적인 흑두루미 월동지였으며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공간이었다. 1970년대 이후 산업화로 인한 산업단지 조성과 주택단지 건설로 철새와 야생동물 서식환경이 악화됐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련기관·단체 상호 협력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달성습지 철새를 보호하고 서식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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