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 유족에게 무공훈장 전달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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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31  |  수정 2023-07-30 14:33  |  발행일 2023-07-31 제19면
'6·25 무공훈장 주인공 찾아주기' 통해

경북 포항시 북구 양학동 故 윤원달 하사 유족
무공훈장
경북 포항시 북구 양학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8일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고(故) 윤원달 하사 유족에게 무공훈장을 전달했다. <포항시 북구 제공>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고(故) 윤원달 하사 유족에게 무공훈장이 전달됐다.

경북 포항시 북구 양학동행정복시센터는 지난 28일 윤 하사의 유족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무공훈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무공훈장은 전투에 참여해 용감하게 헌신·분투하고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뚜렷한 무공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윤원달 하사는 6·25전쟁 당시 강원 철원지구에서 공을 세워 무공훈장 수여자로 결정됐다. 하지만 실제 훈장을 받지 못해 '6·25 무공훈장 주인공 찾아주기'를 통해 전도수여식을 진행하게 됐다.

이날 장종용 북구청장과 신대섭 양학동장은 수여식에 참석한 윤 하사의 아들 윤영식 씨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예우했다.

윤영식 씨는 "작고하신 부친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해줘 감사하다" 고 말했다.

장종용 북구청장은 "영예로운 무공훈장을 유가족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뜻을 절대 잊지 않고 보훈 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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