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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마린온 헬기가 해경 1510함과 합동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
해경 함정과 해병대 헬기가 합동 훈련을 통해 안보 확립에 나섰다.
1일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지난 7월 31일 오후 3시 포항해양경찰서 경비함정과 해병대 항공단 헬기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포항해양경찰서 경비함정 중 헬기 이·착함이 가능한 1천500t급 1510함과 해병대 MUH-1(마린온, 상륙기동헬기)이 참가해 포항해역 해양안전을 위한 수색·구조 훈련과 이·착함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해병대 항공단과 해양경찰 간 최초의 합동훈련으로, 대규모 재난대응과 다양해진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항공 세력의 긴급한 초동조치가 가장 중요하다는 양 기관의 공감대 형성에 따라 마련됐다.
성대훈 서장은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해상 마약밀수입과 같은 해상범죄 예방과 해양사고 발생 시 동원될 모든 가용세력을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합동훈련을 고도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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