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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기상청 제공> |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밤 사이 열대야가 이어졌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열대야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2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 사이 최저기온은 울릉도 25.5℃, 울진 25.5℃, 포항 25.4℃ 등으로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구와 경북지역은 낮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5℃ 내외로 오르며 무덥겠고, 밤에는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2일 낮 최고기온은 31~36℃가 되겠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 낮 최고기온은 32~37℃가 되겠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 낮 최고기온은 30~36℃로 전망된다.
당분간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후~저녁 사이 대구와 경북 내륙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60㎜가 되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그친 뒤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덥겠다"며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피해가 우려되니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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