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반침하 신속한 복구 총력

  • 전준혁
  • |
  • 입력 2023-08-06 14:03  |  수정 2023-08-06 14:03  |  발행일 2023-08-06
정확한 손상범위와 복구방안을 위해 신속하게 정밀진단
영포회타운에서 죽도시장 삼거리까지 약 150m 도로 통제
2023080601000161500006221
이강덕 포항시장이 도로침하 현장을 찾아 시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침하 현상이 발생한 포항수협 죽도어판장 앞 도로의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를 추진한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4일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 인근 포항수협 죽도어판장 앞 일부 도로가 꺼지고 갈라지는 현상이 확인됐다.

최초 현상 파악 후 죽도시장 삼거리에서 송도교까지 약 450m의 도로가 통제됐으나, 이후 죽도시장 상인회와 협의를 거쳐 영포회타운에서 죽도시장 삼거리까지 약 150m로 통제 구간을 줄이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포항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한 긴급조치와 더불어 도로의 정확한 손상범위, 복구방안을 위해 신속하게 정밀진단을 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아스팔트 도로 아랫부분 교량 상판이 처진 현상인지, 동빈내항의 해수가 섞인 개펄에 의한 부식 현상인지 아직 정확하게 알 수 없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정밀진단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장을 찾은 이강덕 시장도 "휴가철 죽도시장을 찾는 관광객과 상인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정확한 정밀진단을 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전준혁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