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팍' 흉기 난동 예고글 작성 IP는 해외···오늘 경기 경비 강화하기로

  • 양승진
  • |
  • 입력 2023-08-06 15:46  |  수정 2023-08-06 16:06  |  발행일 2023-08-06

라팍 흉기 난동 예고글 작성 IP는 해외···오늘 경기 경비 강화하기로
지난 5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 간 KBO리그 경기에 '흉기 난동 예고글'이 게시되면서 대구경찰청 소속 경찰기동대 등이 경기장 주변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경찰청 제공

온라인 공간에 지난 5일 게시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 흉기 난동 예고글은 해외에서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6일 오후 6시부터 라팍에서 열릴 예정인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와의 경기에 경비를 더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경찰청은 '라팍 흉기 난동 예고글'과 관련해 외국IP 주소로 확인이 되나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39분쯤 KBO 애플리케이션에 '오늘 대구 야구장에서 수십명 칼로 찔러죽일거다 각오해라'라는 글이 게시됐다. 해당 게시글을 본 시민이 이날 오후 5시1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대구경찰청은 글 게시자를 추적해 왔다.

대구경찰은 라팍에 흉기 난동 예고글이 게시되자 전날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이 직접 현장 지휘를 하는 등 경찰특공대 등 200여명을 투입해 현장 순찰을 강화했다. 경찰은 6일 경기에도 김영수 수성경찰서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하는 등 형사·기동대 등 경력 100여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야구장 자체 경비 방호를 요청하고 관중 입장 시에는 금속탐지기 등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양승진

먼저 가본 저세상 어떤가요 테스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