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소방안전본부 화재조사팀 등이 대구 북구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매천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는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영남일보DB |
지난해 10월 발생한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관계자들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당시 시장 관리사무소에서 근무한 직원 등 관련자들을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들은 농수산물 도매시장 A동 일부 구역에 물을 공급하는 벨브를 잠가 화재 당시 일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월 도매시장 관리사무소, 소방시설 수리를 맡은 외부 용역업체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해 PC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한 증거물을 토대로 정확한 책임소재를 가릴 예정이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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