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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이 10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구미 발전과 구미 상공인을 위한 특강을 하고 있다.<구미상공회의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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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호(오른쪽)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구미상공회의소 제공> |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이 구미 발전과 구미 상공인을 위한 특강을 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지방경제 위기와 기회가 함께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지방시대를 위한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고, 중앙·지방 정부의 협업 방안과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김 직무대행을 초청했다.
10일 구미상의 2층 대회실에서 열린 특강에서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구미는 반도체특화단지, 방산 혁신클러스터 등 대형 국책사업 유치로 재도약의 갈림길에 서 있다"라며 "여기에 기회발전 특구 유치로 구미지역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최대로 살려 과거의 제조기지에서 R&D와 정주 여건, 물류가 결합한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관심을 가지고 챙겨서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에 포함될 수 있었다"라며 "제가 바로 기회발전 특구를 제안한 사람으로 미국이 기회발전 특구와 비슷한 기회 지역을 운영해 대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 시대 왕정이 정책 문제가 복잡해지면서 무너진 만큼 우리나라도 국가주의에서 자유주의로의 가치 전환이 필요하다"라며 "지방 정부에서 지역사회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시장에 의해 움직일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대통령 정책실장, 제7대 교육인적자원부 장관·부총리,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제20대 대통령선거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 대책위원회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 균형 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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