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전국 비보이대회 성황리 개최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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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3 15:41  |  수정 2023-08-13 15:41  |  발행일 2023-08-13
예선 거친 16개 팀 무대 올라

1대1 배틀은 주티, 3대3 배틀은 진조크루가 우승
비보이
'포항 전국 비보이대회'가 지난 12일 포항대학교 평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포항시 제공>

세계 5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참여한 '포항 전국 비보이대회'가 지난 12일 성황리에 치러졌다.

13일 경북 포항시에 따르면, 브레이크 댄스는 올해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선정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포항에서 열린 대회는 비보이 출신 제리(Jerry)가 사회를 맡고, 유럽 무대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DJ 최재화(WRECKX)가 다이나믹한 음악을 연출했다. 또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등에서 심사를 진행한 비보이 출신 김헌준(SKIM), 조성국(BEAT JOE), 이강현 (TRACK)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1대1 브레이킹 배틀과 3대3 브레이킹 배틀 등 2개 종목으로 치러진 대회는 영상 예선을 거쳐 종목당 8개 팀이 선정돼 현장에서 경쟁을 펼쳤다.

총상금 1천만 원이 걸린 결선에서 1대1 종목의 경우 '주티'(Zooty Zoot, 서울)가, 3대3에서는 '진조크루'가 우승을 차지했다.

최명환 포항시 복지국장은 "건전한 지역 청소년 문화를 정착시키고 활력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비보이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장기적으로 비보이 종목의 미래 꿈나무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포항을 홍보할 수 있는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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