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광복절 특사' 대상자 확정…취임 후 세번째 사면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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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4 11:45  |  수정 2023-08-14 11:51  |  발행일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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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유엔사 주요 직위자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특별사면' 대상자를 확정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4회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및 특별감면조치 등에 관한 안건'을 재가했다고 언론 공지를 통해 전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세 번째 특별사면이다.

이번 특사 명단에는 재계 인사가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총리는 국무회의에서 해당 안건과 관련 "경제회복을 위해 경제인을 사면대상에 포함했다"며 "특히 민생 경제 회복을 지원하고자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사면 대상에 적극 포함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9일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에서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이장한 종근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등이 사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이날 광복절 특사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며 사면은 15일 0시를 기해 발효된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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