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폭탄설치 소동 4시간여 만에 종료…폭발물 발견 안돼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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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6 16:29  |  수정 2023-08-16 17:19  |  발행일 2023-08-16
통제된 출입 오후 2시 30분부터 재개
포스텍 폭탄설치 소동 4시간여 만에 종료…폭발물 발견 안돼
포스텍 폭발물 신고 상황종료 안내 문자. <독자 제공>
포스텍 폭탄설치 소동 4시간여 만에 종료…폭발물 발견 안돼
오후 3시 통제 상황이 종료된 포스텍으로 차량들이 드나들고 있다.

폭탄 설치 대상에 이름을 올렸던 포스텍이 오후 2시 30분 수색 종료로 통제가 해제됐다.

16일 포항남부경찰서와 포스텍(포항공대)에 따르면 이날 포스텍을 비롯한 전국 주요 대학 등에 폭탄을 설치해 터뜨리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서울시에 접수됐다.

서울시 직원의 신고에 따라 경찰 등이 출동해 오전 10시쯤 경북 포항에 있는 포스텍도 출입을 통제하고 내부 수색에 나섰다.

정오쯤 경찰특공대 등이 포스텍 본관, 박태준학술정보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주요 건물에 대한 1차 수색을 마쳤으나 폭발물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이후에도 추가 수색을 펼쳤고,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자 오후 2시 30분쯤 상황을 종료했다.

경찰로부터 상황 종료 소식을 전해 들은 포스텍도 공식적으로 통제가 해제됐다는 내용의 문자를 학내 구성원들에게 전달했다.

포스텍 관계자는 "포스텍은 일반인이 접근할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라 사무실 등 접근 가능한 곳을 중점적으로 수색한 결과 폭발물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상황 종료 즉시 통제를 해제했다"고 말했다.

글·사진=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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