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에 대해 중단 결정을 내린 데 이어 DGB대구은행도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을 손보기로 했다.
22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DGB HYBRID모기지론'의 만기 기한이 50년→40년으로 변경된다. 또 'DGB장기모기지론'과 '신축APT잔금대출'에 대해선 34세 이하 제한을 참고해 나이 기준이 적용될 전망이다. 최근 금융당국이 50년 만기 주담대가 가계대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우회 수단으로 쓰인다는 지적이 나오자 조치에 나선 것이다.
앞서 대구은행은 지난 6월 말부터 주담대 상품인 'DGB장기모기지론'과 '신축APT잔금대출' 'DGB HYBRID모기지론' 만기를 10년 이상 최장 40년 이내에서 10년 이상 최장 50년 이내로 변경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60세인 고객에게 50년 주담대 상품을 판매하는 게 맞는지에 대해 계속 이야기했던 부분"이라면서 "상품판매시점이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실제 실적으로 이어진 부분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22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DGB HYBRID모기지론'의 만기 기한이 50년→40년으로 변경된다. 또 'DGB장기모기지론'과 '신축APT잔금대출'에 대해선 34세 이하 제한을 참고해 나이 기준이 적용될 전망이다. 최근 금융당국이 50년 만기 주담대가 가계대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우회 수단으로 쓰인다는 지적이 나오자 조치에 나선 것이다.
앞서 대구은행은 지난 6월 말부터 주담대 상품인 'DGB장기모기지론'과 '신축APT잔금대출' 'DGB HYBRID모기지론' 만기를 10년 이상 최장 40년 이내에서 10년 이상 최장 50년 이내로 변경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60세인 고객에게 50년 주담대 상품을 판매하는 게 맞는지에 대해 계속 이야기했던 부분"이라면서 "상품판매시점이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실제 실적으로 이어진 부분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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