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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디지털미디어 혁신 허브 구축 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돼 2026년까지 370억원이 투입되는 문경시 신기동 옛 쌍용양회 문경공장 부지 일대.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추진 중인 '메타버스 디지털미디어 혁신 허브 구축 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면서, 경북이 메타버스 허브로 우뚝 서게 됐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옛 쌍용양회 문경공장 부지(문경시 신기동·2018년 폐업) 일원에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버추얼(Virtual) 스튜디오 △촬영 수요 기반 가상 배경 데이터 구축 △후반 작업 인프라 조성 등이 핵심이다.
총사업비 37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대한민국 대표 촬영지인 문경을 중심으로 공공 초실감 가상제작 기반을 조성, 수도권과 비(非)수도권 간 영상 콘텐츠 산업 격차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문경이 실내외 촬영과 초실감 가상촬영, 후반 작업이 한 곳에서 가능한 토탈 디지털 미디어 거점으로 조성돼 첨단 미디어 산업 혁신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메타버스 혁신 허브 구축 사업을 통해 국내외 메타버스 기업과 우수한 청년들이 경북도로 몰려 올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경북이 가진 한류 콘텐츠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반드시 실현 시키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