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시장 인터뷰 "보현산 권역에 90억원 투자해 ICT기반 스마트 플랫폼 등 구축"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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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05 07:25  |  수정 2023-09-05 07:28  |  발행일 2023-09-05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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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은 예로부터 문화재 보고(寶庫)였다. 자연·인물·역사·문화·종교적으로 우수한 관광자원을 품고 있지만 관광산업은 상대적으로 낙후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관광·문화부문 투자를 매년 늘리고 있는 최기문<사진> 영천시장은 "관광산업 활성화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단 지역산업의 다변화로 청장년층이 일할 수 있는 서비스업종이 활성화되고 교통, 숙박, 음식업의 경기가 살아나 노년층의 일자리까지 창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현산댐 출렁다리 개통이 지역의 관광산업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최 시장은 관광산업 활성화와 시민의 문화생활 향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2018년 시장 취임 후 관광문화시설 투자를 큰 폭으로 늘렸다. 이 부문 예산은 2018년 363억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615억원이다.

보현산권역 관광벨트화 사업, 산림복합문화체험관, 역사도심 문화테마마을 조성은 완료했고 영천시립박물관 ·신성일기념관 건립 등은 추진 중이다.

최 시장은 "스마트 관광도시를 위해 보현산권역에 90억원을 투자해 ICT기반을 활용한 여행경로 추천, 식당·체험장 예약과 결제 지원, 스마트 플랫폼 구축 등의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은 '영천 관광진흥 종합 5개년 계획'이 마무리 되는 해이다. 그는 "관광분야에 민간투자가 뒤따라야 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만들어갈 수 있다. 향후 5년 계획에서는 이 부문을 중시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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