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
경북 영주시가 1조1천310억 원 규모의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지난 28일 영주시의회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 규모는 제1회 추경예산 대비 817억 2천만 원(7.79%)이 증가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 320억 9천만 원으로 794억 2천만 원(8.34%)이 증액됐고, 특별회계 989억 1천만 원으로 23억 원(2.88%) 늘었다.
시는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중점을 두고 주요 현안 사업을 반영해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을 목표로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 △호우피해 소규모시설 수해복구공사(194개소, 67억5천만 원) △호우피해 시·군·도·농어촌도로 수해복구공사(47개소, 21억8천만 원) △소하천·세천 수해복구공사(68개소, 21억 원) △원당천 힐링 산책로 조성사업(15억 원) △디지털 타운 조성사업(11억2천만 원) △지적 재조사 조정금(10억 원) △산사태 피해지 복구사업(5억 원) △영주시 농기계보관소 신축공사 설계용역(3억 원) △재해취약지역 가가호호 시스템 설치 사업(1억5천만 원) 등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로 농경지, 하천 등의 피해가 컸다"며 "이번 추경을 통해 수해 복구를 조속히 추진해 나가고 자연재해에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회 추경 예산안은 다음 달 5일부터 열리는 '제275회 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