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사업 탄력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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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04  |  수정 2023-09-04 07:26  |  발행일 2023-09-04 제6면
다음 달 사전 타당성 조사 착수

북구미 IC와 군위 분기점 연결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사업 탄력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

경북 구미시와 대구시 군위군에 건설 예정인 신공항을 연결하는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다음 달 사전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 북구미 IC와 군위 분기점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국민의힘 김영식(구미시 을) 국회의원은 지난 1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2 회계연도 결산 심사 경제부처 질의에서 구미~군위 고속도로 조기착공과 대구경북신공항 물류센터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신공항이 물류 허브공항으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촘촘한 연계교통망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한 김 의원은 "구미시는 경상북도 항공 수출액의 93%, 수출입 물동량의 48%를 차지하는 도내 압도적 1위의 항공 수출도시"라며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으로 향후 반도체를 중심으로 첨단제품의 항공수출입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반도체 등 항공 물류에 최적화된 산업과 기반 인프라가 잘 조성된 지역에 항공 물류센터를 구축한다면 많은 수출기업이 국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국가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미지역 공동물류센터 구축에 국토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원 장관은 "고속도로 건설사업 우선순위 검토 결과, 구미~군위 고속도로는 최상에 올라있고, 올해 10월부터 사전 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라며 "구미는 통합 신공항특별법에서 지원 가능한 공항반경 10km 내에 들어가는 만큼, 지원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향후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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