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 추진하겠다"… '영주댐 준공 기자간담회' 열려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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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2 13:38  |  수정 2023-09-12 13:38  |  발행일 2023-09-12
박남서 영주시장 "급변하는 시대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
인문생활·문화거점·레포츠·생태휴양 등 4개 권역 40개 사업
미래세대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 추진하겠다… 영주댐 준공 기자간담회 열려
12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영주댐 준공 관련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미래세대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 추진하겠다… 영주댐 준공 기자간담회 열려
12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영주댐 준공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박남서 영주시장이 주요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을 통해 영주댐을 지역의 새로운 개발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최근 경북 영주댐 준공으로 관련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은 가운데 박남서 영주시장이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개발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문화·건강·스포츠산업을 아우르는 명품 관광댐 조성을 위한 주요 추진과제를 직접 설명하며 "영주댐을 관광시설과 체험 공간뿐만 아니라 친수 레포츠 공간을 갖춘 문화관광산업의 큰 축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총 1조 원 이상이 투입될 '영주댐 개발사업'은 △인문생활 권역 △문화거점 권역 △레포츠 권역 △생태휴양 권역에 40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문생활 권역'은 영주댐 하류에서 서천 합류부까지 부지에 물놀이 시설, 생활체육시설과 같은 수변 시설을 갖춘 시민 생활공간으로 조성한다

관광객들의 주요 활동공간인 '문화거점 권역'은 용의 숨길, 출렁다리, 용오름 전망대, 미르 테마 스크린, 금강 꽃섬 등 영주호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공간으로 만든다. 특히, 용오름 일루미네이션 공원 조성으로 지역의 부족한 야간 관광콘텐츠를 보강하고 미르 모노레일, 플로팅 호텔, 북&독 카페 설치로 연결·체류성을 강화한다.

자연친화적 공간인 '생태휴양 권역'은 수생태 국가정원, 박봉산 자연휴양림, 둘레길, 창의 놀이공원, 울타리 목장, 에너지파밍가든 등 자연 속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팜스테이, 가족 낚시 문화센터 등 체류성 강화를 위한 시설도 도입한다.

아울러 영주댐의 전체적인 관리를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스마트 도로 시스템·관광 서비스 등 관리 운영시스템을 도입하고 통합 브랜딩·홍보 마케팅으로 효과적인 홍보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국비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음식·숙박 시설 등에는 민간투자가 유치될 수 있도록 민자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사진=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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