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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구미병원 관계자들과 지역 관계기괸이 구미시 종합비즈니스 지원센터 중회의실에서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의 역할과 아동학대 의료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순천향대 구미병원 제공> |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정일권)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영유아 아동학대에 대한 대응 체계 보완·강화에 나섰다.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지난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경북에서 유일하게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으로 선정돼 고난도 아동학대 사례의 치료와 의료자문을 담당하며, 학대 피해 아동의 치료와 보호를 위한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2일 구미시 종합비즈니스 지원센터 중회의실에서 지역 관계기관 간담회를 한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의 역할과 아동학대 의료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 선진국보다 현저히 낮은 영유아 아동학대 신고율을 높이기 위해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을 주축으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황성일 아동보호 위원장(재활의학과 교수)은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관계기관과의 연계·협력으로 아동학대 발견과 아동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정기적인 간담회로 지역사회 의료협력체계를 점차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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