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K-국방 신산업 수도로 도약

14일 국회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경북 구미 방위산업 수출산업화 지원 및 방산 혁신클러스터 발전 방안 토론회 참석자들이 경북 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성공 추진을 다짐하는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 방위산업 수출산업화 지원 및 방산 혁신클러스터 발전 방안 토론회가 14일 국회 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국민의힘 구자근(구미갑) 의원과 방위사업청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는 최근 방산 수출 동향 및 양상에 따른 쟁점 사항 발표에 이어 △법 개정을 통한 수출산업협력 지원체계 △업체의 기술료 재투자 유인제도 △생산 국산화에서 방산 부품산업 육성으로의 전환 △방산 생산거점의 글로벌 진출 방안 등 방산 수출산업화 정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산업연구원 장원준 박사의 발제로 △방산 클러스터 확대와 육성을 위한 개선·지원 방안 △지역 특성을 반영한 방산 혁신클러스터 구축방안 △클러스터 관련 후속 사업 필요성 △해외 사례분석과 국내 방산 생태계 조성 등 국내 방산 혁신 클러스터의 정책 추진 방향을 토론했다.

경북·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사업은 방산 관련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2023년부터 5년간 총 480억 원(국비 245억 원, 지방비 235억 원)을 투입해 유무인 복합체계 중심의 방위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방위사업청-경상북도-구미시' 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단 사무실을 개소했다.

시는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구축 △유무인 복합체계 분야 특화 로드맵 수립 △방산특화개발연구소 구축 및 운영 △방산특화 연구·시험·실증 등 인프라 지원 △국방 신산업 관련 기술개발 및 성과물 사업화 지원 △국방창업 및 우수 기업의 방산 진입 지원 등의 분야에서 방사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더불어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 국방 앵커 기관 유치 노력 등을 통해 구미시가 K-국방 신산업 수도로 도약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구자근 의원은 "앞으로 방산 혁신클러스터를 통해 투자와 산·학·연·군의 협력을 강화해 방위산업의 양적·질적 확대와 강소기업의 육성, 우수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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