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직무 부정평가 5개월 만에 60% 기록

  • 구경모
  • |
  • 입력 2023-09-15 14:32  |  수정 2023-09-15 14:35  |  발행일 2023-09-15
홍준표, 한국갤럽 정계 주요 인물 호감도 조사서 3위 차지
尹 대통령 직무 부정평가 5개월 만에 60% 기록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가 5개월 만에 60%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2%, 무당층 29%였고, 정계 주요 인물 8인에 대한 호감 여부 조사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30%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15일 "지난 12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는지 물은 결과, 31%가 긍정 평가했고 60%는 부정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주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갤럽은 "대통령 직무 부정률 60%는 5개월 만이다"고 설명했다.

직무 긍정 평가(308명·자유응답) 이유로는 △외교(32%) △결단력(7%) △국방안보(6%) △경제민생(5%) △주관(4%) 등이 꼽혔고, 직무 부정 평가(596명, 자유응답) 이유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15%) △외교(11%) △경제민생(9%) △독단적(7%) △소통 미흡(6%) 등이 지목됐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최근 지지율은 8월 2주차 35%, 8월 4주차 34%, 8월 5주차~9월 1주차 33%, 9월 2주차 31%로 하락세를 보인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2%, 무당층 29%로 지난 주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1%포인트, 민주당은 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정계 주요 인물 8인 각각에 대한 호감 여부를 물은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 35%, 한동훈 법무부 장관 33%, 홍준표 대구시장 30%, 김동연 경기지사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각각 29%, 원희룡 국토부 장관 25%, 이낙연 전 대표 23%, 안철수 의원 20%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상대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6%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