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추석명절 특별방범활동 통해 시민 안전 지킨다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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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7 09:00  |  수정 2023-09-17 13:17  |  발행일 2023-09-15
대구청
대구경찰이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구 경찰이 오는 3일까지 총 16일 간 '특별방범활동'을 중점 추진한다. 이상동기 범죄 관련 특별치안활동을 추진 중인 경찰은 이와 연계해 총력 대응체제를 유지하는 등 연휴기간 지역별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 기간 범죄취약지점을 대상으로 지역경찰·협력단체·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편의점·귀금속점·인점포 등 현금을 취급하는 업소의 취약요인을 진단해 방범시설을 보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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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예방 경찰관이 위기가구 대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경찰청 제공
명절 기간 급증하는 가정폭력 등에도 대응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설 명절 기준 일평균 가정폭력 112 신고건수는 44건으로 연중 평소 33건 대비 11건(33.3%) 많았다. 2020년 이후 매년 설·추석 등 명절에도 가정폭력 112 신고건수는 평소 대비 최대 56.3% 이상 늘었다. 경찰은 가정폭력·학대 재발우려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연휴 중 발생하는 가정폭력·학대에 대해 경찰이 적극 개입해 사건처리 및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귀성·귀경객, 성묘객 등 이동으로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진·출입 도로와 공원묘지 이동로, 전통시장·역 주변도로 등에는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소통과 안전 위조로 교통관리를 강화한다. 또 음주운전 단속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이와함께 경찰은 강·절도, 악성폭력 등 서민생활 침해범죄를 집중단속하는 한편, 범죄에 취약할 수 있는 다중 밀집장소 및 현금 다액 취급업소에 형사 인력을 투입하여 예방 순찰을 병행함으로써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기로 했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추석 명절 특별방범활동을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 주민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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