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국 관광객 유치 세일즈 마케팅 나서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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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8  |  수정 2023-09-17 14:24  |  발행일 2023-09-18 제2면
문화체육관광부 K-관광 로드숍 참가
중국 우수 전담여행사 4개사 교류
대구시, 중국 관광객 유치 세일즈 마케팅 나서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 환치우강 쇼핑몰에서 열린 대구시와 중국 전담여행사 관광상품개발 교류회. <대구시 제공>
대구시, 중국 관광객 유치 세일즈 마케팅 나서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 환치우강 쇼핑몰에서 열린 중국 소비자 대구관광 마케팅행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 중국 관광객 유치 세일즈 마케팅 나서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 환치우강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열린 중국 여행사와의 트래블마트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중국 국경절 연휴(9월29일~10월6일)를 겨냥해 개최한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해 중국 관광객 대구 유치 활동을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K-관광 로드쇼는 대구시를 포함해 한·중 관광업계 150개 기관, 300명이 참가해 중국 현지에서 소비자(B2C), 여행업계(B2B)를 동시에 개최하는 대규모 한국관광 마케팅 행사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 13일 베이징과 15~17일 상하이에서 열린 행사에서 중국 화동지역 핵심 여행사 관광상품개발 상담회, 관광네트워크 교류회, 세일즈 마케팅 등을 진행했다. 지난 15일에는 대구시와 롯데관광, 보문세계여행사, 아리수투어 등 중국 우수 전담여행사 4개사 대표와 관광네트워크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상하이 환치우강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대구시를 포함한 71개 한국기관, 중국 상하이 지역 관광업계 79개 기관이 참가한 한·중 관광업계 관광상품개발 교류회(B2B)에 참석했다.

16~17일에는 상하이 환치유강 쇼핑몰에서 중국 현지 잠재소비자를 대상으로 대구시 관광마케팅 홍보 행사도 개최했다. 대구의 관광 상품 치맥과 대구 10味 등 K-미식 콘텐츠를 내세웠고, 중국 MZ세대를 겨냥한 판타지아 대구페스타(10월), K-뷰티 체험 등 대구 체험관광 상품 등을 소개했다.

대구시는 중국 상하이 3대 여행사 중 하나인 '만국국제여행사'와 '춘추여행사'의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신규 관광상품을 소개하는 관광 세일즈 마케팅을 전개했다. 만국국제여행사는 2016년에 1만5천명의 중국관광객을 대구로 송출했던 우수 여행사다. 춘추여행사는 중국 수학여행단, 노인단체 등 특수목적 관광상품을 개발한 바 있다.

시는 중국의 국경절 연휴기간을 맞이해 중국인 선호 관광시설 내 중국어 안내물 비치, 중국인 웰컴부스 운영 등 중국인 관광수용태세를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중국 관광객에게 관광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중국인 선호 SNS 온라인 채널 운영, 중국 미디어·인플루언서 관광취재, 여행사 세일즈콜, 팸투어, 관광홍보 설명회 개최 등을 계획 중이다.

이선애 대구시 관광과장은 "올 1~7월 대구방문 중국인 관광객은 1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0%의 관광 회복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중국 관광시장의 대구방문 확산을 위해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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