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취수원 안동댐 이전 방안 10월 중 환경부 건의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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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5  |  수정 2023-09-25 09:05  |  발행일 2023-09-25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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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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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유역 최대 규모인 경북 안동댐에서 방류가 진행되고 있다. 영남일보DB

낙동강 상류인 안동댐을 대구시민의 먹는 물 취수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대구시는 안동시와 사전협의를 추진하는 한편, 이르면 다음달에 환경부에 이를 건의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대구시는 안동댐 직하류에서 문산·매곡정수장까지 최단 거리(약 110㎞)로 도수관로를 연결해 시민에게 먹는 물을 공급하는 계획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올해 말 완료 예정인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추진방안 검토 용역'에 앞서 안동시와 사전협의를 진행 중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안동시·시의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같은 해 12월부터 관련 용역에 착수했다.


대구시는 용역 착수 이후 수차례 안동시를 방문해 관련 논의를 진행했으며, 지난 8일에는 이종헌 신공항건설특보가 안동을 찾아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도 했다.


사업 추진의 핵심인 도수관로는 경제성 등을 고려해 안동댐에서 국도변을 따라 최단 거리로 문산·매곡정수장까지 설치한다. 이렇게 되면 하루 63만5천t의 원수를 시민에게 공급할 수 있다. 건설 비용은 9천700억원으로 추산된다.


그간 대구시는 낙동강 본류를 따라 도수관로 설치, 신설 정수장을 건설하고 임하·영천댐을 거치는 방안 등을 검토했다. 하지만 관로 설치구간 증가, 정수장 신설 비용 등을 감안할 때 안동댐에서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연결하는 게 가장 적합한 안이라고 판단했다.


대구시는 10월 중으로 취수원 이전 관련 검토 내용을 안동시에 설명하기로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맑은 물 하이웨이 방안이 정부 사업으로 추진되려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 철저한 준비를 거쳐 정부 사업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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