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 가능성에도 도전하라' 구미시, 민선 8기 5천억 원 규모 공모사업 선정

  • 박용기
  • |
  • 입력 2023-10-03 11:47  |  수정 2023-11-03 15:39  |  발행일 2023-09-27
총 84개, 4천760억 원 사업비 확보
산업, 경제, 도시, 환경, 농촌, 문화, 관광, 복지 전분야
구미 재창조 프로젝트도 구체화
2023092701000888200035271
2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사업 조감도<구미시 제공>
2023092701000888200035272
방산혁신클러스터 구상도<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산업·경제, 도시·환경, 농촌, 문화·관광, 사회복지 전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5천억 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확보했다.

취임과 동시에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공무원들에게 '단 1%의 가능성에도 도전하라'라고 주문한 김장호 구미시장의 적극적이면서 전략적인 대응이 성과로 나타났다.

김 시장 역시 사업비 확보를 위해 대통령실·국회 33회, 중앙부처 4회, 경북도청 8회 등 지구 한 바퀴(4만km)가 넘는 거리인 5만2천673㎞를 이동했고 국·과장 등 간부 공무원들도 발로 뛰는 행정에 앞장섰다.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출범 이후 올해 8월까지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및 도농 균형 발전, 정주 여건 개선, 공감 복지 실현 등 전 분야에 걸쳐 총 84개 4천76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산업·경제 분야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방산 혁신 클러스터 사업(499억 원) △방산 항공우주용 탄소 소재 부품 랩 팩토리 조성사업(325억 원) △2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사업(280억 원)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 운영(200억 원), 도시·환경 분야 △반도체 폐기물을 2차전지 원료로 변환하는 녹색융합클러스터(490억 원) △봉곡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331억 원)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34억 원) △옥계동부초 통학로 주변 전선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30억 원), 농촌 분야 △도농 간 지역 격차 해소 농촌협약사업(450억 원) △산장 지구 다목적 농촌 용수개발 사업(374억 원), 문화·관광 분야 △2023년도 경상북도 미색 축제 공모(구미라면 축제, 4억 원) △2023년 우리 동네 명품먹거리 조성사업(10억 원), 사회복지 분야 △(가칭)경북교육청 교육진흥원 설립(387억 원) △스마트 지역아동센터 구축사업(10억 원) 등이다.

이와 별도로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완공에 대비한 교통인프라 강화를 위해 북구미 나들목(IC) ~ 군위 분기점(JC)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10월 착수할 예정이며, 구미 국가 산단에서 서군위 IC까지 연결되는 지방도 927호선 국도 승격과 동서 횡단철도 연장도 같이 추진하고 있다.

또 △메타버스 데이터센터 구축△수송 분야 자율·비자율 주행을 위한 커넥티드 서비스 기술개발 사업△학교복합시설 사업 △박정희체육관 리모델링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내진보강공사 및 리모델링 등 지난 9월 초 선포한 구미 재창조 프로젝트(교통, 산업, 관광, 미래, 사람)도 구체화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취임 이후 시의회, 관계기관·단체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지로 구미 재창조의 기반이 될 다양한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라며 "이제는 재창조를 위해 필요한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이를 뒷받침할 외부 재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용기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