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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실 제공. |
울릉·청송·영양·영덕에 30분 내 이용할 수 있는 병원급 응급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울릉군의 경우 60분 내 이용할 수 있는 병원급 내과도 없었다.
30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울릉·청송·영양·영덕에는 기준시간인 3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2차 의료기관(병원급) 응급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울릉은 기준시간인 6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병원급 내과도 없었다.
아울러 울릉·청송·영양에는 60분 내 이용할 수 있는 병원급 산부인과도 전무했다. 더불어 울릉·청송에는 60분 내 이용 가능한 병원급 소아청소년과 역시 없었고, 울릉·영양·청송에는 병원급 정형외과 또한 없었다.
최혜영 의원은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무분별한 수도권 및 대도시 위주의 대형병원 병상 증가를 억제하고 응급실을 비롯해 필수의료중심으로 지역별 의료이용률이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병상수급 관리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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