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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재향군인회 2023년 향군 장학생으로 선발된 경운대 군사학과 이가현 학생<경운대 제공> |
경운대학교 군사학과 이가현 학생(4학년)이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의 '2023년 향군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경운대에 따르면 해병대 군장학생(군 가산 복무지원금을 받는 대학생)인 이 씨는 올해 6월 개최된 재향군인회 주관 '제13기 향군 대학생 국토대장정'에 참가해 품행, 참여 의식, 리더십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꿈을 잃어가던 내게 선물 같은 시간이 되어준 국토대장정'을 주제로 제출한 소감문 공모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재향군인회 향군장학금은 국가안보 역량 강화 기여를 목표로 6·25 전쟁 및 베트남 전쟁 참전유공자 후손, 향군회원, 호국 안보 유공자 자녀, 향군안보 활동 참여자 등 국가관이 투철하고 모범이 되는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한다.
이 씨는 "향군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광이며 멋진 장교로 성장하라는 의미임을 새겨 정진하겠다"라며 "내년 졸업과 해병대 장교 임관을 앞두고 국토대장정에 참가해 우리나라의 최전방 전선, 부대 등을 방문하며 예비 장교로서 자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 '향군창설 71주년 기념식'에서 장학금을 200만 원을 받았다.
한편 경운대학교 군사학과는 매년 졸업생 전원을 장교로 배출하는 동시에 각 군의 장교 양성 교육 과정에서 장관상, 참모총장상, 합참의장상 등을 받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9년에는 제5기 졸업생 오민성 소위가 육군학사장교 양성 교육 과정에서 1등을 차지하여 대통령상을 받았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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