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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5월 인도 델리대학을 찾아 학생들에게 경북도의 다양한 유학생 교육정책을 소개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지방 소멸 극복을 위해 청년 정착과 특성화 중심 대학 육성 등을 골자로 하는 '교육 대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태어난 곳에서 교육받고 지역에서 정주하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대학을 비롯해 기업체, 고교, 평생교육기관 등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4대 교육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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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공 |
우선,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성공할 수 있는 '고졸청년 인식대전환'의 일환으로 교육청과 협력하는 경북형 직업교육 혁신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3년간 50억 원을 투입해 지역 내 직업계고와 지역기업을 연계한 산업 맞춤형 실무인재 양성과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둘째, '아이디어산업을 주도할 대학 대전환' 추진을 위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신기술·신산업분야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경북형 특성화 중심대학 육성(K-Ivy프로젝트)을 목표로 1시·군-1대학-1특성화, 경북형 EU대학 모델, 4차산업 주도 창업캠퍼스 조성,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대학혁신 등 다양한 정책들을 구상하고 있다.
셋째, '글로벌 개방사회 대전환'을 위해 외국인 입국부터 교육, 취업·정착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학령인구 감소로 부족한 지역산업의 인력 확보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1만 명 유치(K-Dream)'를 추진한다.
넷째, 언제 어디서 누구나 계속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누리는 '경북형 평생교육 대전환'이라는 기본방향 아래 도민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평생학습사회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차산업협명 시대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협업능력, 도전정신이 필요하다"며 "지자체-고교·대학-산업체 등이 지방정부를 공동운영하는 경북형 교육대전환으로 완전히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 청년들이 꿈을 찾아 지방으로 모여드는 청년 정주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