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1로 한화 제압… 오승환 399 세이브 작성

  • 권혁준
  • |
  • 입력 2023-10-06  |  수정 2023-10-06 07:34  |  발행일 2023-10-06 제10면
삼성, 3-1로 한화 제압… 오승환 399 세이브 작성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5일 대구 한화전에서 3-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투구를 하며 KBO리그 통산 399 세이브를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KBO리그 통산 400 세이브에 단 1개만을 남겼다.

삼성은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삼성은 2회말 선두타자 김동엽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김호재가 희생번트로 2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이성규가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엔 안주형과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호세 피렐라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4회말엔 김영웅이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삼성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5회까지 퍼펙트 게임을 펼쳤다. 1회초 땅볼 3개를 유도하며 삼자범퇴이닝을 만든 뷰캐넌은 2회도 3구삼진 1개를 솎아내며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3회와 4회도 각각 삼진 1개와 땅볼 2개를 섞어 삼자범퇴이닝을 만들었다. 5회에는 땅볼과 뜬공, 삼진 1개씩을 잡아냈다.

하지만 6회초 선두타자 오선진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이진영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1,2루 위기에 몰렸고, 문현빈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8회초엔 오선진과 이진영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최인호와 문현빈을 각각 삼진과 땅볼로 잡았다.

이날 뷰캐넌은 8이닝 5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3-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채은성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삼진 2개와 땅볼 1개를 잡아내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권혁준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