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15일 불로시장서 제1회 막걸리문화축제 개최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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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10-10 15:03 | 수정 2023-10-10 15:03 | 발행일 2023-10-10

오는 14~15일 열리는 '제1회 막걸리문화축제' 포스터. <대구 동구청 제공>

대구 동구 불로전통시장에서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를 활용한 축제가 열린다.

10일 대구 동구청은 오는 14~15일 불로전통시장에서 '제1회 막걸리문화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프리행사로 개최된 막걸리 축제를 발전시켜 공식 축제로 개최된다.

행사에는 각종 체험과 함께 무료 시음회,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체험 행사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44호인 막걸리빚기 문화체험이 준비됐다. 이론 강의부터 막걸리를 직접 빚어볼 수 있도록 준비됐다.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축제기간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막걸리 비누 만들기, 막걸리잔 꾸미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지역 대표 막걸리인 불로막걸리와 수제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무료 시음회가 개최된다. 막걸리를 활용한 막걸리 칵테일, 슬러시 및 베이커리도 함께 선보인다. 불로전통시장 내 다양한 로컬푸드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지역 대표 기업인 대구탁주합동과 불로전통시장상인회는 시장 내 지정상가 30여곳을 선정해 막걸리 한 병당 1천원에 누릴 수 있는 '불로가 쏩니다! 천원의 행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지역 대표 막걸리와 함께하는 축제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불로시장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