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취업자 수 8개월간 증가세…경북 넉 달째 취업자 감소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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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5 14:22  |  수정 2023-10-15 15:28  |  발행일 2023-10-15
9월 대구 취업자 수 1만9천명 증가...경북 3천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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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대구 북구 영진전문대학교 백호체육관에서 열린 '영진 취업박람회'에 참석한 구직자들이 기업 채용 정보를 보고 있다. 영남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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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대구 고용동향.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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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경북 고용동향.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지난달(9월) 대구의 취업자 수 증가세가 8개월간 이어지고 있다. 반면에 경북은 제조업 취업자들이 크게 감소하는 등 취업자수가 넉달째 줄고 있지만 전체 감소폭은 다소 완화됐다.

동북지방통계청이 지난 13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자료를 보면, 지난달 대구의 취업자 수는 125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9천명 늘었다.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 3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6천명), 건설업(5천명), 농림어업(3천명), 제조업(2천명)에서 증가했다. 하지만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 9천명)에선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1만 5천명),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1만 1천명), 사무종사자(7천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3천명)들이 늘었다.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1만 7천명)에서 줄었다.

경북의 취업자 수는 147만4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천명 줄었다. 넉 달째 취업자 수가 줄었지만 감소폭은 전월(-3만4천명) 대비 축소됐다. 도소매·숙박음식업(3만6천명), 건설업(1만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천명)에서 증가했다. 제조업은 4만1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6천명), 농림어업(3천명)에서 감소했다.

9월 대구 실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천명 감소한 3만명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60%로 0.3%포인트 상승했고, 실업률은 2.3%로 0.2%포인트 하락했다. 경북의 실업자 수는 3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과 변동이 없었다. 고용률은 64.4%로 1%포인트 상승했고, 실업률은 전년 동월과 같은 2.2%를 보였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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