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농·특산품, 태평양 건너 미국 시장 '공략'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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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7 16:45  |  수정 2023-10-17 16:45  |  발행일 2023-10-17
LA 한인 축제 해외 판촉 행사 참가
풍기인삼, 인견 등 지역 농·특산품 판로개척
영주시 농·특산품, 태평양 건너 미국 시장 공략
'제50회 LA한인축제'에서 운영한 영주시 농특산품 홍보관을 찾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역 상품을 들고 협의회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 지역의 농·특산품이 태평양을 건너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회장 권헌준, 이하 협의회)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 LA한인축제'에 참가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협의회에 따르면 올해로 50회를 맞는 'LA한인축제'는 한인 동포들의 문화행사로 지역에선 지난 2012년 풍기인삼 수출을 시작으로 지역의 우수 농·특산품을 수출하고 있다.

매년 한인 축제에 참여하고 있는 협의회는 그동안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수출 물량이 점차 늘고 있다. 올해 축제엔 협의회 회원 업체 8개소가 참가해 지역의 농·특산품을 선보였다.

송병권 협의회 상무이사를 비롯해 총 10명으로 구성된 협의회 해외홍보판촉단은 미국 LA 한인 시장에서 지역 대표상품인 풍기인삼과 인견을 비롯해 참기름, 생들기름, 부석태 된장, 사과주스, 한부각, 쫄면 등 엄선된 지역 농·특산품 판촉 행사를 펼쳤다.

특히 라디오서울 '좋은아침 좋은하루'와 'LA 조선일보' 등 다양한 언론매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영주의 명품 농·특산물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송병권 상무이사는 "이번 방문은 지역 농·특산품의 미 서부지역 시장 확대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아시아 식품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미국 LA지역을 해외시장 교두보로 확보해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판매를 촉진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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