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소리 박물관 콘셉트로 가송리 매력·가치 극대화"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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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9 07:41  |  수정 2023-11-09 14:00  |  발행일 2023-10-19 제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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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송리 주민 박수열(75)씨가 마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인터넷뉴스부>

안동시 가송리의 지붕 없는 박물관 콘셉트는 '자연소리 박물관'이다. 가송리의 자연경관의 매력과 가치를 극대화하고 자연소리를 체험을 통해 관광명소로 만드는 것이다.

마을 박물관의 경우 가송리 노인회관 뒤 공터가 적절해 보인다. 가송리에 위치한 자연부락 중 가장 크고 환경이 잘 보존됐기 때문이다. 마을 박물관에서는 자연의 소리, 풍물 열두 가락의 소리 등을 들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면 좋은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마을박물관 학교 교육 공간, 주민 생애 전시 공간 등으로 활용하기 적절하다.

더불어 쏘두들마을 전망대의 경우 가송리의 풍광과 자연소리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면 좋은 관광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가사리 공주당 아래 당산목 쉼터는 가사리 동제 진행 과정을 알 수 있도록 사진과 그림 등으로 전시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가사리 다리 입구의 경우 다리 아래 낙동강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면 자연소리 박물관 콘셉트에 잘 어울린다.

이외에도 농암종택과 고산정의 각 공터의 경우 장소의 관련 인물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공간으로 조성하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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