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경, '민·관 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기업 협약식 개최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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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0 13:41  |  수정 2023-10-20 15:26  |  발행일 2023-10-20
중기부 '2023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사업 참여 수요기업(15곳)-스타트업(33곳) 협약식
대구창경, 민·관 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기업 협약식 개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9일 서울 명동에서 '2023 민·관 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수요기업-스타트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대구창경센터 제공>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9일 서울 중구 명동의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2023년 민·관 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수요기업-스타트업 업무협약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민·관 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대기업, 중견기업, 공기업이 스타트업과 분업적 협력을 통해 혁신 성장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대구와 서울, 울산 창경센터가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대구창경센터는 △'문제해결형(Top-Down)' 5개 대기업(한국수자원공사·롯데건설·롯데정보통신·호반건설·SK에코플랜트)과 △'자율제안형(Bottom-Up)' 4개 대·공기업(SK에코플랜트·한국전력공사·호반건설·삼성전자)이 참여하고 있다. 문제해결형 프로그램은 기업이 제안하는 과제를 스타트업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형태다. 자율제안형 프로그램은 민간이 운영 중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해 협업을 지원하도록 한다.

이 사업은 수요기업(대기업 등)의 혁신 과제를 역량 있는 스타트업과 협력하면서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하고, 스타트업은 수요기업의 기술 노하우를 얻는 동반성장의 좋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협약식은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과제 수행을 촉진해 성과를 높이기 위해 3개 주관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SK텔레콤, 롯데건설, 대웅제약, 풀무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15개의 대·중견·공기업과 33개의 스타트업이 함께했다.

SK에코플랜트와 이한크리에이티브가 각각 대기업, 스타트업을 대표해 민·관 협력 사례 발표를 했다. 롯데월드 관계자가 진행한 토크콘서트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노력과 에피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상호 네트워킹을 통해 앞으로의 협력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한인국 대구창경센터장은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스타트업 사업화 자금, R&D 후속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투자유치 지원 등 후속 프로그램을 펼치겠다. 대기업, 중견기업, 공기업과 스타트업 간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하고,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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