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의원연구단체 활발한 연구 활동 '주목'

지난 16일 예천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예천군 재정 연구회'가 의회 3층 특별위원회실에서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예천군의회 제공>

경북 예천군의회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의원연구단체인 '예천군 재정 연구회'와 '예천군 조례 정비 연구회'의 활발한 의정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예천군 재정 연구회'는 지난 16일 의회 3층 특별위원회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신향순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김홍년, 이동화, 최병욱, 안양숙 의원이 연구단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대·내외 경제환경 및 예천군 재정여건에 대한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예산 운용 방향을 모색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해 두 차례 중간보고회를 거쳤다. 최종보고회는 의원연구단체 참여 의원, 연구용역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군 세입확충전략 및 주민주도형 주민참여예산사업 확대 전략 등 수립된 4개의 대응 전략에 대한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신향순 대표의원은 "경제여건 악화, 국세 세수 결손으로 인한 지방교부세 감소 등으로 지방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효율적인 예산 운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연구를 토대로 불확실한 세입 여건에 대응하고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지방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예천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예천군 조례 정비 연구회'가 의회 3층 특별위원회실에서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예천군의회 제공>

앞서 지난 12일에는 '예천군 조례 정비 연구회'의 최종보고회도 열렸다.

강영구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장삼규, 강경탁, 박재길 의원이 소속됐다. 자치행정의 근간이 되는 현행 조례를 분석·검토하고 입법미비 사항, 주민 권익 침해 사항 등 문제점을 발굴해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구성됐다.

이들 단체 역시 두차례 보고회와 자치입법권 향상을 위한 교육 등을 실시했다. 최종보고회는 연구를 통해 발굴된 법령 불합치 조례 등의 정비방안을 토론하고 연구회 활동 결과물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강영구 대표의원은 "연구를 통해 자치법규 정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으며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군민을 위한 조례 연구를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입법기관으로서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의적절한 조례 제·개정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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