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에너지-KT, 스마트 가스 안전관리·에너지 융복합 신사업 발굴에 맞손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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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30 13:58  |  수정 2023-10-30 14:08  |  발행일 2023-10-31 제23면
미래신사업 첨단기술 공동개발 및 기술교류협약 업무협약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사업모델 모델에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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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식 대성에너지 대표(왼쪽)와 안창용 KT대구경북본부장이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성에너지·KT제공

대성에너지와 KT가 5G,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연계한 도시가스 스마트 안전 관리 체계 도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30일 양사에 따르면 이날 대성에너지와 KT대구경북광역본부는 KT 북대구사옥에서 미래 신사업 첨단기술 공동개발 및 정보, 기술교류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 산업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대성에너지와 국내 정보통신기술, 디지털 플랫폼 분야 대표 기업 KT의 상생 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향후 △5G·IoT(사물인터넷)·AI등 ICT와 연계한 도시가스 스마트 안전 관리 △신재생에너지 및 전기차 충전, 에너지 효율화 등 에너지 융·복합 신사업 공동 발굴 △소비자 안전과 대고객 서비스·고객 마케팅 분야 등에 긴밀히 협력한다.

특히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가스공급을 위해 저전력·저비용의 IoT기술 기반 스마트미터링(Smart Metering) 고도화를 위해 공조한다. 대성에너지는 이미 구축된 KT-LTE 기업 전용 무선망과 LTE 기반 IoT 서비스인 'eMTC'를 활용, 더 다양한 저전력 IoT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도시가스 배관망의 누출 및 이상징후 원격감지를 위한 스마트배관망 구축에도 협력한다. 이를 위해 산업안전분야에 IoT핵심기술을 공유하고, 에너지 신사업에 시범적용할 방침이다. 대성에너지는 IoT스마트 배관망 구축과 근로자 안전을 위한 AI로봇 활용에서도 KT의 지원을 받는다.

아울러 양사는 압축천연가스(CNG),수소·전기 충전, 분산형 연료전지 등을 활용한 친환경 도심형 융복합 충전소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사업모델 발굴에도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윤홍식 대성에너지 대표는 "전통 산업인 에너지 분야가 최근 경영효율 개선과 안전관리 확대 등을 위해 ICT를 활용한 첨단화에 나서고 있다"며 "에너지와 ICT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로 양사 모두 글로벌 혁신을 이끄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했다.

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친환경 기술개발에 앞장서 앞으로 가스 안전관리방식의 혁신과 디지털화를 더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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