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회관 활용해 마을박물관 조성"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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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1 07:58  |  수정 2023-11-09 14:08  |  발행일 2023-11-01 제12면
성당은 120여년 신앙史
숨은 이야기 공간으로

상주시 퇴강리의 지붕 없는 박물관 콘셉트는 '소울(Soul) 박물관'이다. 낙동강을 바라보며 살아온 순박한 강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와 천주교 성지의 역사를 함께 보여줘 성찰과 영혼 치유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마을 박물관의 경우 퇴강리 마을회관이 적절해 보인다. 인근에 퇴강성당이 자리 잡고 있으며 낙동강 생명의 숲 1호 공원이 바로 보이는 위치에 있어 마을의 특징을 잘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을 박물관에는 마을박물관 학교 교육 공간, 성당의 역사 전시 공간, 주민 생애 전시 공간, 마을 역사 공간 등으로 활용하기 적절하다.

퇴강성당의 경우 퇴강성당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 및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면 좋은 관광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낙동강 생명의 숲 1호 공원은 낙동강의 풍광을 그림이나 사진으로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더불어 낙동강 700리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도 조성하면 박물관 콘셉트에도 잘 어울린다.

이외에도 마을 꼭대기 우물터에는 마을의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사진과 이야기로 공간을 조성하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정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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