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내림세에 국내 기름값 4주 연속 ↓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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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4 10:56  |  수정 2023-11-04 10:56  |  발행일 202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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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이 4주 내리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서울의 한 주유소에 내걸린 유가정보. 연합뉴스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4주째 내림세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10월29일~11월2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7.8원 떨어져 리터당 1천745.8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지난주보다 15.6원 하락한 1천688원으로 집계됐으며, 반대로 가장 비싼 지역 서울은 20.1원 내린 1천820.2원이었다.

경유 가격은 지난주 대비 8.6원 떨어진 1천675.9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름값은 국제유가 안정화 영향으로 지난 10월 둘째 주부터 떨어지기 시작했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리스크가 감소하고, 세계 경기 침체 우려 심화,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 등에 따라 내림세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7.9달러로 지난주 대비 2.5달러 내렸다.

통상 국제유가 변동은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돼 당분간 기름값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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