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가 도운 '브이에스팜텍', 유럽 최대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참가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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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4 13:11  |  수정 2023-11-04 13:11  |  발행일 202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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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에스팜텍. 영남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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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 전경. <케이메디허브 제공>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지원한 '브이에스팜텍'이 유럽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2023 바이오 유럽'에 참가한다.

브이에스팜텍은 방사선 민감제 미국 FDA(식품의약국)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기업이다. 지난 7월 FDA로부터 방사선 민감제 후보 물질인 'VS-101' 2상 승인을 받아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중소기업 기술개발 우수 성과 50개사 중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선정되기도 했다.

VS-101은 방사선 치료 때 병용 투약해 방사선 치료시 항암 증진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약물이다. 현재 국내 3개 기관(중앙대 본원·중앙대 광명병원·고려대 안암병원)에서 MTD(최대 내성 용량) 결정을 위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동시에 FDA의 CRT(화학방사선요법) 치료를 받는 두경부암 환자 대상 유효성·안전성 평가(임상 2상)를 거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사업'을 통해 브이에스팜텍의 국내 임상 투여 및 미국 임상 2상 시험용 방사선 민감제 의약품 생산을 지원했다. 특허 컨설팅과 기술이전 지원 등 포괄적 비 R&D 연구 공백도 메웠다.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으로, 글로벌 수준 혁신 신약 개발의 단초가 될 합성신약 후보물질의 파이프라인 발굴 및 IND(임상시험 계획 승인서) 신청을 목표한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는 국내 산·학·연·병 신약 개발 기관의 미충족 R&D 연구 지원과 더불어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운영지원 사업과 같은 비 R&D분야 지원도 펼친다. 이번 바이오 유럽에 국내 기업이 참가해 다국적 제약사와 글로벌 기술이전 등 전략적 파트너십 발굴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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