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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씨름선수단이 구미시청 씨름 선수단과 합동훈련을 한 후 한미 우호증진을 확인하는 파이팅을 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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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씨름선수단이 구미시청 씨름 선수단과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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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씨름선수단이 구미시청 씨름 선수단과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
<사>인류 무형유산 씨름진흥원이 경북 구미에서 우리나라 전통 씨름의 세계화 및 한미 우호 증진을 위한 씨름 합동훈련을 했다.
지난 3일 구미시청 씨름단 연습장을 찾은 주한미군 장병 50여 명은 오전 PT 체조 등 가벼운 몸풀기를 시작으로 구미시청 씨름단 선수들과 1대1 겨루기를 했다.
씨름진흥원 이태현 이사장과 김영수 사무국장, 정창진 구미시청 씨름단 감독과 선수들이 주한미군의 씨름 연습을 도왔다.
지난 9월부터 씨름을 배워 두 달 남짓 되지 않은 짧은 시간이지만, 일부 선수는 프로 씨름선수에 뒤지지 않는 승부를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들 장병은 점심 후 금오산 등반에 나섰고 금오산 등반 후에는 금오랜드와 카페, 맛집 등 구미 시내를 구석구석 둘러봤다.
김영수 사무국장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국가 무형유산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씨름'에 선정된 이후 씨름의 세계화와 한미 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12월 초 구미에서 열릴 예정인 경북 씨름 대축전에 이러한 뜻에 동참할 기업, 단체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최근 외국에서 한국의 K-문화에 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데 여러분을 통해 씨름이 세계로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 고국에 돌아가서도 많은 홍보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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